분류 전체보기75 올해 롯데가 잘나가는 이유가 뭘까?(감독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이쯤되면 인정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모든 예측은 과거의 데이터로부터 출발한다. 올해 기아, 엘지가 강팀으로 분류됐던건작년, 재작년 우승팀이기 때문이고이건 예측이라는 영역에서 당연한 이야기이다. 더군다나 이 두팀은 특별한 전력의 누수도 없었기 때문에올해도 이 두팀이 우승을 다툴 것이라는예상은 야구팬도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예상치 못했던 한화가 절대 1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기아는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을 예측한 사람이 있었을까?하지만, 이게 스포츠의 묘미일 것이다. 한화는 폰세가 이렇게 강력한 투수였고KBO에서 이렇게 연착륙할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던 것이고와이스도 24년에 보여준 모습은준수했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기때문에이렇게 최상의 원투펀.. 2025. 8. 1. 갑자기 선발 부자가 된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 내보내고 거포형 타자로 대체하는건 어떨까? 롯데 자이언츠가 갑자기 선발 부자가 되었다. 홍민기가 지난 한화전에서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다음 등판은 이미 예약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만약 홍민기가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롯데는 갑자기 좌완 파이어 볼러선발 투수 두 명을 가지게 된다. 즉,감보아, 이민석, 홍민기가 상수가 되고,데이비슨, 박세웅, 나균안 세 명이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한다는 얘기다. 반즈 나가고, 김진욱 다시 내려가고, 박세웅 또 그러고, 이렇게 또 선발 다 무너지면서매년 보던 거 또 보는구나 했는데감보아가 반즈 자리를 잘 대체해주고 있고갑자기 이민석과 홍민기라는앞으로 롯데를 10년은 이끌어 줘야 하는 영건들이 나타난 것이다. 심지어 어제 나균안까지 잘 던져주면서과연 김태형 감독이 갑자기 선발 부자가 된 이.. 2025. 6. 21. 지옥까지 가지 않고도 나타난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며칠이 지났지만 홍민기가 남긴 임팩트는 비단 롯데 구단뿐만 아니라리그 전체에 큰 화제를 낳았다. 그도 그럴것이지옥에 가서도 데려 온다는좌완 파이어볼러이기 때문이다.심지어 제구 되는. 이런 순수 국내 좌완 파이어볼러는김광현 이후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더욱이 이 선수가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화제가 되어서 나름 빌드업이 된 상태에서1군 데뷔 무대를 가졌다면뭔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텐데실제 기록보다 갑자기 더 높은 구속이 나와서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구속 하나만큼은 정말 빠르다고 알고 있는윤성빈 선수의 등판이었다면지난번 엘지전처럼다른 해설진과 야구 관계자들도윤성빈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고 하는 것이어찌 보면 당연한데 홍민기는 사실 그냥 가능성 있는대체 선발 정도로 생각하고별 기.. 2025. 6. 20. 김태형 감독의 화수분 야구 롯데 버전(ft.홍민기, 박재엽, 윤성빈,장두성,김동혁) 롯데는 리그에서 뎁스가두텁지 않은 팀으로 유명한 팀이었다. 제대로 된 선발 투수 하나 육성하지 못해서1선발의 몫은 항상 박세웅이었다.하지만 박세웅이 다른 팀으로 갔을 때국내 1선발을 할 수 있는 팀은냉정하게 몇 팀 되지 않는다. 포수는 어떤가.강민호의 트레이드와 함께 시작된롯데 포수의 흑역사는롯데팬이 아니라도익히 잘 알고 있는 히스토리다. 사실 최근 몇 년간롯데와 한화가 FA시장에서호구 손님 역할을 안 해줬으면자기 팀에서 조용히 적당한 금액 받으면서선수 생활하고 있을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유격수는 또 어떤가.육성이 안돼서 외국인도 데려와 보고FA도 영입했지만 또 아프다고 하고.. 필승조 만들기는 몇 년째 답보 상태이고..다른 팀에 가면 추격조 안에 들어갈까 말까 한 구위의 선수들이 필승조랍시고 .. 2025. 6. 19. 김태형 감독이 오랜만에 아빠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Feat. 이민석) 김태형 감독의 선수 지도 방법은확실히 다른 감독들과는 다릅니다. 믿고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고그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기회를 날리면 그대로 2군행이고몸값과 상관없이 그라운드에서이상한 짓을 하면 바로 불러서 뭐가 잘못됐는지 이야기 해 줍니다. 두산 시절에도 예외는 아니었죠.국가대표 포수였던 양의지도자주 불려갔었고,오재원, 김재호 등 많은 선수들이서서 혼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아마 올해 롯데 선수 중 감독님께 가장 많이 불려 간 투톱이 박세웅, 유강남일 것 같은데요, 박세웅은 불러서 혼내도 말을 안들으니까 아예 2군까지 보내버렸습니다. 유강남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제 아무리 FA 대박 계약에 주전 포수라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나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참 이상한 게 있습니다. 박세웅이 대표.. 2025. 6. 16.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부상 정도와 복귀 시기.(폐 타박상, 폐출혈) 장두성의 검진 결과가'폐 타박으로 인한 출혈'로 나왔다. 타박상이란 일반적으로 외부의 충격이나 둔탁한 힘(구타, 넘어짐)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에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어제 TV 느린화면을 보며해설진은 물론 시청자들도공에 맞은 곳은 갈비뼈쪽인데왜 입안에서 출혈이 있는지아무도 해석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심지어 어떤 해설진은2루로 뛰어가던 도중혀를 깨문것이 아닌가그런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즉, 어제 박영현 선수의 견제구에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폐를 직격해서 맞았고출혈이 피부 바깥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입으로 피를 토하게 된 것이다. 아무도 폐를 그렇게 강한 충격으로 가격당하면혈관이 터져서 피를 토하게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놀라운 점은그렇.. 2025. 6. 13.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