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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이들과 떠난 제주 여행(DAY-2, 세화해변, 한림 이자카야 월령작야 달의 객잔)

by blogger2428 2025. 3. 7.

 

아이들과 다시 만난 제주 

DAY-2 

세화 해수욕장, 월령리

세화 해수욕장

 

바다는 아이들에게 더없는 놀이터인 것 같아요.

이제 좀 크니까 같이 놀아달라는 이야기도 안 하고

저희는 그냥 돗자리 펴고 편히 쉬다가

아이들 잘 놀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러면서 

네 명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세화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행 내내 저 흐린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사람에 따라 살짝 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물이 약간 차갑다고 느껴지만

저렇게 나와서 모래 위에서 놀다가 

다시 땀나면 튜브 가지고 들어가서 놀고를 반복했어요.

세화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해질녘도 아닌데 

해가 구름 속에 들어가 있어서

오후 늦은 시간인 것처럼 사진이 나왔네요^^

세화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제주의 동쪽 해변들은

서쪽보다는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는 섬이니까 차를 렌트하신 분들은

해변 도로를 돌다가 이렇게 좀 한적한 곳이 있으면

주차하고 돗자리 펴고 쉬는 게 최고죠~

 

저희는 좀 지겨워져서 일어나고 싶은데

아이들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ㅎ

밥 먹고 또 와서 저렇게 놀고 오후 5시 정도까지 

세화에만 있었던 것 같네요.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셋째 날 일정이 서쪽에 잡혀 있어서

세화에서 둘째 날 숙소가 잡혀 있던 협재 쪽으로 

넘어왔어요. 

 

숙소 주변에 괜찮은 곳을 검색하던 중

찾아낸 월령작야 달의 객잔.

이름도 참 멋스럽네요.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이자카야라서 아이들과 가기에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면서 갔는데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었고

가게 밖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앉아있지 않고 고양이와 노느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생맥과 회를 즐길 수 있었네요. ㅎ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월령 작야 달의 객잔 사시미 세트

 

우선 사시미 세트를 하나 시켰는데

이자카야라서 그런지 횟집 스타일 플레이팅이 아니라 

이렇게 니혼 스타일로 깔끔하게 나왔답니다.

분위기도 좋고 회도 너무 신선해서 

하나 더 시켰습니다. ㅎㅎ

 

월령 작야 달의 객잔 고등어회

 

고등어회도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둘째 날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은 액티비티의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이들과 일찍 잠을 청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