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봄 소풍 가기 좋은 숨은 명소 5곳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조금씩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갈수록 여름과 겨울이 길어져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햇빛 좋은 날에 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여유로운 피크닉은 우리 몸의 외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봄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서울 근교에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풍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SNS에서 핫한 곳들을 중심으로 숨은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봄날을 만들어보세요!

1. 파주 평화누리공원

파주 평화누리 공원

 

파주의 평화누리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언덕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수많은 바람개비가 일렁이며 멋진 장관을 연출하죠.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니 방문 전에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문 팁:

• 평일에 방문하면 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세요. 
• 그늘막 설치는 안됩니다. 돗자리까지만 허용되니 무겁게 들고 가지 마세요.
• 연날리기 좋은 곳이예요.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서 날씨가 좋은 날 바람에 연을 날리면 어린 우리 자녀들도 금방 높이 연을 날릴 수 있을 겁니다. 현장에서도 연을 팔지만 조금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면 더 좋습니다. 주말에는 연을 날리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에 연끼리 서로 엉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 내부에도 큰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입구 주변 갓길에 주차를 해도 괜찮습니다. 카메라가 없고 불법 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만약 내부에 자리가 없다면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것도 팁입니다. 

2. 광주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피어나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는 17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숲 전체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산책을 즐기며 자작나무 숲, 이끼원, 철쭉동산 등을 방문해 보세요. 각 구역마다 특색 있는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방문 팁:

•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 운동화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없고 한적한 곳에서 소풍을 즐기고 싶다면 적당하지 않은 곳입니다.

3. 양평 세미원

양평 세미원

 

양평 세미원은 물과 꽃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한강과 두물머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풍경이 매우 뛰어나며, 다양한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하면서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나무 다리를 따라 걸으며 수생 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세요.

방문 팁:

•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세요.
• 입장료가 있으므로 방문 전에 요금을 확인하세요.
• 두물머리를 따라서 산책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맛있는 먹거리도 많이 있고 평평한 평지라서 남녀노소 걷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4. 남한산성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조선시대의 성곽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특징입니다.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며 성벽을 따라 걸어보면, 조선시대 군사 유적지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내죠.

방문 팁:

• 등산로가 다양하니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세요.
• 주변에 맛집이 많아 등산 후 식사까지 즐기기에 좋습니다.
•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 곳 또한 한적한 피크닉을 원한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고 미리 메뉴를 정하고 갈 식당을 정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남한산성이 한국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준비해서 가신다면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5. 안산 대부도 해솔길

대부도 해솔길

 

대부도의 해솔길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해안 트레킹 코스로,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큼 상쾌합니다.

특히 해질 무렵의 일몰이 장관이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갈매기와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어 기분 전환에도 제격입니다.

방문 팁:

• 바닷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세요.
• 갯벌 체험을 원한다면 물때를 미리 확인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도나 해외가 아닌 이상 숙박을 하는 것보다 당일 치기 여행을 더 좋아합니다. 이유는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그냥 그 돈으로 더 맛있는 거 먹고 더 재밌는 액티비티에 돈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예요. 요즘 대부분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체크 아웃은 12시 전인 곳도 있죠. 실제로 24시간을 있는 것도 아니고 좀 깨끗하고 하룻밤 가족이 잘만하다 싶은 곳이면 최소 20만 원은 넘으니까요. 풀이 있으면 가격은 두배로 뛰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일 황당한 것은 최소 인원을 2명으로 세팅해 놔서 저희 가족 같은 경우 4인 가족인데 기본요금에 더해서 추가 인원 요금 내고 바비큐, 불멍, 온수 이러 요금 다 합치면 풀빌라 한번 가려면 50만 원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위 다섯 곳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득해, 봄날 소풍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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